남미 여행 필수품, 누구에게나 필요한 준비물

2019. 4. 29. 12:00여행/여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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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의 주말 시장(엘 알토의 시장)

내가 남미 여행을 하게 되었을 때는, 사실 생각치 않게 떠나게 된 여행이라서, 여행 준비물을 챙겨가지 않았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이런 고생을 하지 않도록 여행에서 꼭 챙겨야 할 물품이나, 챙겨가면 좋은 것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사실 남미 여행이라고 하면, 보통 국민루트로 진행하게 된다면,

페루 - 볼리비아 - 칠레 - 아르헨티나 - 브라질 

위의 루트에서 본인이 가고 싶은 국가를 추가한다던지,

아니면 여행지를 추가해서 루트를 조금씩 수정하는 방식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같은 대륙안에 있는 여러 국가를 여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본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넓은 대륙이다.)

다양한 기후를 경험할 수 있고, 언제 가더라도 4계절을 다 겪는다고 생각하고 가야한다.

 

그래서 현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물품들의 경우는 현지에서 구매를 하거나 구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편이다.

남미에서도 웬만한 물품이나 필요한 것들을 다 조달할 수 있지만,

보통의 공산품들은 우리나라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것이 많고,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다.

물론 유명한 브랜드의 경우 남미에서도 살 수 있지만, 가격이 더 비싼 경우가 많고, 계속해서 쓸려면 그냥 우리나라에서 사거나, 면세점에서 사서 오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온라인 쇼핑이 너무나 그리웠고, 현지에서는 물건을 사는 것도 쉽지 않았다.

 (샤워 타월을 구할 때는 정말 힘들었다.)

특히 볼리비아에서 카메라 삼각대를 사러 돌아다녔던 경험에 비춰보면 공산품, 특히 어느정도의 퀄리티가 있어야 하는 제품일 경우가 더 구하기 힘들었었다. (삼각대의 경우 웬만하면 튼튼한 것을 사야, 우유니 소금사막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 

특히 우유니의 소금물에 빠뜨릴 경우 눈물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

힘들게 산 삼각대를 이용해 찍은 사진.

 


음식

음식이 입에 안맞거나, 한식이 그리울 수 있으니, 그런 분들은 라면수프나 볶음 고추장 등을 준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남미에서도 밥을 먹지만, 흔히들 이야기하는 날리는 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밥과는 다른 맛이다. 그래서인지 압력 밥솥을 챙겨가시는 분도 봤는데, 그 정도까지 챙기기에는 짐이 너무 무거워지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 정 걱정이 된다면, 햇반을 몇 개 챙겨가고, 한인 마트가 있는 지역에서 구매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각 나라의 수도에는 웬만하면 한인 마트가 있기 때문에, 햇반이나 라면등을 구매할 수 있으니, 입맛이 안맞는 분들은 들를 때마다 가서 구입하시는 게 나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만약 사진이 취미거나,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카메라 및 삼각대까지 챙기는 것을 추천

렌즈의 경우 광각(별사진)이 있을 경우 좋음 (특히 드론의 경우, 우유니에서 잊지못할 사진과 동영상을 남길 수 있음)

브이로그나 유튜브등 영상 촬영하시는 분들은 짐벌 혹은 액션캠을 들고 다니는 경우도 종종 봐왔다.

치안이 안좋다고 카메라 안 들고 다니는 분들도 봤지만, 사람들 많은 곳에서( 관광지에서) 조심해서 들고 다니면 괜찮은 편이다.  - 하지만 카메라를 대도시에서 계속 꺼내서 다니는 것은 위험!

 

※그리고 소지품의 경우 항상 조심, 숙소에서도 절대 경계 풀지 말고 귀중품은 항상 내 몸에 지니고, 가방은 항상 잠가두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함.

몸에 지니고 있어도 어느새 사라져 있을 수 있으니, 밖에 있을 경우에는 항상 경계, 숙소에서도 좀도둑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귀중품은 항상 내 곁에 둬야 한다!

 

 옷

옷가지의 경우, 보통 남미에는 사계절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특히 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곳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범용적으로 입기 좋은, 바람막이(+방수 기능), 얇은 긴 팔 옷 위주로 챙겨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영복 같은 경우도 한 벌 정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별로 입을 일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가끔씩 필요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쪼리나 슬리퍼류 및 크록스 가져가면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결국 남미 여행중에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보자면 아래와 같다.

 


남미 여행중에 가장 중요했던 것들

1. 자외선 차단 용품

모자나 선글라스, 선크림, 마스크, 숄 등 여러가지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물품들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

특히 우유니의 경우 햇빛이 소금에도 반사되어 눈을 뜨기 어렵기 때문에, 선글라스는 필수!

 

2. 방한 용품

바람막이, 경량패딩, 플리스 제품들, 넥워머, 버프, 핫팩 등

남미는 보통 고산지대가 많기 때문에, 기온이 낮은 곳이 많은 편이다.

사진 속에서는 인생샷을 찍고, 평화로워 보이는 우유니마저도 매우 춥기로 유명하다.

특히 밤에 은하수를 보러 나가기 위해 스타라이트 투어를 나가는 경우는 발이 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보통 장화를 주기 때문에, 장화를 끼고 나가게 되는데, 거기에 못해도 두겹의 양말을 껴신는 것이 좋고,

만약 파타고니아에서 캠핑을 하지 않는다면, 가져간 핫팩을 여기서 다 쓰는 것도 좋다

혹시라도 장화가 구멍이 나있을 확률도 있기 때문에, 비닐 봉지 두개를 챙겨서 가는 것도 좋은 편!

침낭은 고산지대 혹은 야간 버스에서 사용하거나 파타고니아에서 캠핑할 경우 필요하지만,

파타고니아 숙소는 난방이 잘 되기 때문에 굳이 챙겨갈 필요까지는 없다.

 

3. 모기 퇴치제 및 모기약 

남미에서는 모기나 벌레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약들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기퇴치제는 현지에서도 싸고 효과가 좋기 때문에 굳이 사올 필요는 없다.

그리고 샌드플라이가 있기 때문에 정글이나 산에 갈 경우 무조건 긴팔을 입어야 한다. 

샌드플라이한테 물린 흉터가 10개월 가까이 지났는데, 아직도 남아있으니 무조건 긴팔을 추천

 

4. 신발

여행 시 많이 걸어야하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발이 편한 신발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트래킹 코스가 있다고해서 굳이 평소에 신지도 않던 등산화를 사오는 것까지는 필요까지는 없다.

하지만 신던 등산화가 있다면 챙겨오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 오래걸어야 하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휴족시간 등 다리를 풀어줄 수 있는 것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등산 스틱의 경우는 마추픽추에서는 통제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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