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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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안 된 중남미 여행, 세상에서 가장 가까이 빙하를 볼 수 있는 곳, 엘 칼라파테
엘 칼라파테는 파타고니아의 대표 지역 중 하나로, 보통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보러 가는 곳이다. 파타고니아 지역에서는 빙하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특별한 곳으로, 빙하 위를 걷는 빙하 트레킹을 할 수 있다. 보통 엘 칼라파테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빙하 트레킹을 제외하고 피츠로이(엘 찰텐) 혹은 승마 등을 할 수있는데, 대부분은 빙하 트레킹을 하기 위해 가는 편이다. 특히 피츠로이가 있는 엘 찰텐의 경우 물가가 매우 비싸기도 하고, 와이파이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등 진짜 자연과 맞닿은 곳이기 때문에 엘 칼라파테에서 준비를 하고 엘 찰텐으로 가는 것이 좋다. 사실 푸에르토 나탈레스에 있는 동안 빨리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싶었다. 물론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좋..
2020.06.12 -
준비 안 된 중남미 여행, 용암을 품고 있는 비야리카 화산이 있는 곳 푸콘
푸콘은 파타고니아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주변에 볼 것들이 많은 편이다. 특히 눈 덮인 설산인 화산 비야리카 화산이 있고, 근처에 다른 화산과 호수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특히나 겨울 보다는 여름 시즌에 가게 된다면 더더욱 할 것들이 많은 편이다. 푸콘에서 할 수 있는 것들 1. 비야리카 화산 트래킹 2. 하이드로 스피드 3. 래프팅 4. 캐녀닝 5. 온천욕 6. 스카이다이빙 사실 이 중에서 래프팅이나 캐녀닝, 스카이 다이빙 등은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기는 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푸콘에서의 스카이다이빙은 내려오면서 볼 것이 많을 것 같아서 꼭 해보고 싶었고, 또 하이드로 스피드는 직접 온몸으로 강물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서 꼭 해보고 싶었던 액티비티였다. 하지만 스..
2020.05.01 -
준비 안 된 중남미 여행, 푸노
오늘은 쿠스코에서 푸노로 이동, Turismo Mer 버스를 이용했다. 의도치 않게 아레키파에서 버스를 타고 쿠스코로 이동할 때, 그 때 탔던 버스가 Civa버스였다.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씨바버스 생각과는 다르게 괜찮은 편이었지만, 보통 여행자들이 장거리 구간을 갈 때 타는 버스인 Cama등급이 아닌 Semi Cama등급이라서 너무 불편했다. 아레키파에서 쿠스코를 갈 때 이용했던 건 Civa 버스를 이용했었는데, 화장실이 있긴 했지만, Cama버스가 아니라서 좌석을 뒤로 젖히기도 힘들었고, 다리받침이 없는 버스였기 때문에 장거리를 가는 버스로선 불편했던 경험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타게 된 Mer버스의 경우는 좌석별로 충전도 가능하고, 커튼이 있고, 발 받침대가 있고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제공해 주는 ..
201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