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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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안 된 중남미 여행, 잉카 정글 트레일 3일차(마추픽추)
- 셋째 날 정글 트레일 3일 차에는,우리가 잉카 정글 트레일을 하게 된 목표! 대망의 마추픽추! 를 보러 가는 날이다. - 현재는 많이 변했지만, 그 당시만 해도 마추픽추 입장권은 오전, 오후로 나뉘어 있었고, 시간 제한이 없었다 - 버스는 5시 30분부터 있기 때문에, 2시간 가량을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지금은 그렇게까지 오래 기다려도 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일찍 나갈 필요가 없다.) ※ 현재 시간별로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고, 입장 후 4시간의 시간제한이 있다. 마추픽추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마추픽추 티켓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게 입장 시간제한이다! 각 시간 별로 오전 6시부터 입장 시간이 정해지는데, 와이나 픽추와 라 몬타냐를 같이 가는 경우(매일 400명/800명의 입장 ..
2019.07.01 -
준비 안 된 중남미 여행, 잉카 정글 트레일 2일차( 마추픽추 가는 길)
- 둘째 날 두 번째 날에는 아침에 짚라인을 타야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 했다. 짚라인을 타기, 가방을 모두 싸서, 차량에 탑승했다. 이제 같은 일정이기 때문에 모두가 같이 움직여야 했다. 장비가 있는 곳으로 가서 장비를 하나씩 나눠 받은 후, 착용하는 법부터 어떻게 짚라인을 타야하는지, 혹시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생각보다는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편이었다. 하지만 짚라인을 타러가게 되면 생각보다 무언가 없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정말 와이어 하나뿐이기 때문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타는 곳 주변에 안전망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남미에서 이런걸 왜 했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막상 타기 시작해서는 그런 생각은 바로 없어지..
2019.06.29 -
준비 안 된 중남미 여행,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 - 아타카마 사막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는 볼리비아에서 칠레로 넘어가면 붙어있는 아타카마 사막의 마을이다. 아타카마 사막은 우리나라에서는 꽤나 알려졌는데,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로 꼽은 곳으로 유명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실제로 천문대가 위치하고 있고, NASA가 훈련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아타카마는 칠레인들의 휴양지와 같은 곳이기도 하고, 모든 여행자들이 거쳐가는 여행자들의 도시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곳의 물가는 같은 칠레 내에서도 살인적으로 높은 편이다. 보통은 우유니를 다녀온 여행자들이 칠레로 넘어올 때 들르는 곳이고, 고산 증세가 사라질 만한 곳이기 때문에 확실히 더 휴양지의 느낌이 난다.(그래도 해발 2,000 미터..
2019.06.20 -
준비 안 된 중남미 여행, 하늘의 경계선이 없어지는 곳 우유니
우유니는 보통 남미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기 마련이다. 왜냐? 인생샷을인생 샷을 찍기 위해 우유니만큼 좋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맞추어 가게 된다면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다. 이런 우유니에 오는 방법은 라파즈에서 육로로 이동하는 방법 혹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방법 두 가지가 있고, 육로로 이동할 경우는 야간 버스로 밖에 이동할 수 있다.(보통은 라파즈 - 우유니로 이동) 그리고 우유니에서 할 수 있는 투어도 종류가 나뉘어져 있다. 우유니에서 할 수 있는 투어 1. 데이투어 2. 선셋 + 스타 투어 3. 스타라이트 투어 4. 스타 + 선라 투어 5. 1박 2일 투어 6. 2박 3일 투어 보통 이렇게 나뉘어져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걸로 유명한 투어사 3사(오..
2019.06.15 -
준비 안 된 중남미 여행, 하늘 위의 수도 라파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라고 불리는 라파즈, 사실 라파즈는 행정 수도이긴 하지만 공식 수도는 라파즈가 아닌 '수크레'이다. 라파즈에서는 사실 할 것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다음 코스가 우유니(반시계 방향 경우), 혹은 쿠스코(시계 방향) 등 남미에 가는 이유로도 꼽히는 두 곳이기 때문에, 라파즈에 비중을 크게 두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나 또한 라파즈에 들르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저 우유니 가기 전 삼각대를 사고, 준비물을 준비하는 단계(?)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라파즈에는 한인 마트가 있다. (사장님이 블로그나 어디에 소개되고 이런 것을 싫어하시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내부에 사진 찍지 말라는 문구가 있었다. 그래서 우유니에 가기 전, 라면을 구매할 수 있었고, 몇 ..
2019.06.15 -
준비 안 된 중남미 여행, 푸노
오늘은 쿠스코에서 푸노로 이동, Turismo Mer 버스를 이용했다. 의도치 않게 아레키파에서 버스를 타고 쿠스코로 이동할 때, 그 때 탔던 버스가 Civa버스였다.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씨바버스 생각과는 다르게 괜찮은 편이었지만, 보통 여행자들이 장거리 구간을 갈 때 타는 버스인 Cama등급이 아닌 Semi Cama등급이라서 너무 불편했다. 아레키파에서 쿠스코를 갈 때 이용했던 건 Civa 버스를 이용했었는데, 화장실이 있긴 했지만, Cama버스가 아니라서 좌석을 뒤로 젖히기도 힘들었고, 다리받침이 없는 버스였기 때문에 장거리를 가는 버스로선 불편했던 경험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타게 된 Mer버스의 경우는 좌석별로 충전도 가능하고, 커튼이 있고, 발 받침대가 있고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제공해 주는 ..
201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