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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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안 된 중남미 여행, 잉카 정글 트레일 1일차 (마추픽추 가는 길)
잉카 정글 트레일 결론 : 잉카 정글 트레일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파비앙 여행사를 추천하지 않는다. 사실 파비앙 여행사의 응대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파비앙과 연결된 가이드와 숙소 등의 상태는 너무 좋지 않았고, 우리외의 다른 분들도 파비앙이 별로라는 말이 나왔었다. 만약 정글 트레일을 한다면 굳이 파비앙으로 해야할 필요성이 전혀 없다. 2박 3일 잉카 정글트레일의 일정 우리는 성스러운 계곡 투어는 하지 않고, 잉카 정글 트레일만 신청했었고, 2박 3일간의 코스가 바뀔 수는 있겠지만 아마 그대로일 것이라 생각한다. 첫날, 산악자전거 (대부분의 구간이 내리막길), 래프팅 둘째 날, 짚라인, 트레킹 셋째 날, 마추픽추 관광 및 쿠스코 복귀 도착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결국에 도착한 쿠스코 이미..
2019.06.15 -
준비 안 된 중남미여행, 쿠스코로 가는 길
남미 여행을 하며 많은 사건이 있었고, 쿠스코에서 리마를 갈 때 비행기가 악천후로 취소된 것도 그중 하나의 사건일 뿐이었다. 쿠스코를 보통 여행자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의 여행지로 꼽는 이유 중 하나는 마추픽추때문이고, 그 때문인지 쿠스코에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그래서 기념품을 사기도 참 좋은 도시이다. 그리고 야경마저도 따뜻한, 기분 좋은 도시이다. 하지만 보이는 것과 달리 고산지대에 위치해 무척이나 춥고 고산증세가 나타나는 사람에게는 힘든 도시가 될 수 있다. 그것과는 별개로 내게 있어 쿠스코가 그리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지 않았던 것은 쿠스코로 향하는 일련의 과정 때문일 것이다. 보통 쿠스코로 가는 길은 대부분의 여행자가 비슷할 것이다.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서 비행기를 타고 쿠스코로 향하는 방법,..
2019.06.13 -
멕시코 시티에서 꼭 가봐야할 곳 20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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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안 된 중남미 여행, 페루 - 리마
우리는 보통 리마를 남미 여행 혹은 페루 여행의 시작지 쯤으로만 여기고 있다. 물론 나또한 그랬었다. 쿠스코로 바로 가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기엔 피곤할 것 같아서 리마에 잠깐 들러 구경을 하자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리마는 볼 것이 많지 않다고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도시이기도 했고, 예술과 미식의 도시이기도 하다. 사실 리마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처음 공항에 내린 후 시내로 가면서 놀랐던 게, 매연이 엄청나다는 것과 택시가 일반 차보다 많다는 것이었다. 리마 공항의 무료 30분 와이파이를 이용해 우버를 호출해, 우버를 타고 가면서 우버기사와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그가 하는 말이, 리마에는 차가 엄청나게 많은 편이고, 그 중에서는 택시나 본인처럼 우버 운전을 하는 사람이 엄청많다는 ..
2019.06.09 -
준비 안 된 중남미여행, 멕시코 - 올보쉬 섬(Isla Holbox)
이슬라 홀 보쉬 (Isla Holbox) 개인적으로 스페인어와 영어의 중간처럼 이슬라 홀 복스라고 읽었지만, 정식 명칭은 올 보쉬 섬이라고 되어있는 이 곳. 홀 복스 섬 또는 올 보쉬 섬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유카탄 반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칸쿤에서 Chiquila까지 육로로 이동 (3시간가량) (버스 또는 콤비 셰어 등을 통해) 후 페리를 타고 1시간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ADO 버스 시간표 확인 필수)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카리브 해의 바다를 볼 수 있는 이곳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위치해있다. 칸쿤에서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야 하고, 멕시코 현지인들이나, 외국인들에게는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곳 중 하나이다.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이 카리브 해, 유카..
2019.06.09 -
남미 여행 필수품, 누구에게나 필요한 준비물
내가 남미 여행을 하게 되었을 때는, 사실 생각치 않게 떠나게 된 여행이라서, 여행 준비물을 챙겨가지 않았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이런 고생을 하지 않도록 여행에서 꼭 챙겨야 할 물품이나, 챙겨가면 좋은 것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사실 남미 여행이라고 하면, 보통 국민루트로 진행하게 된다면, 페루 - 볼리비아 - 칠레 - 아르헨티나 - 브라질 위의 루트에서 본인이 가고 싶은 국가를 추가한다던지, 아니면 여행지를 추가해서 루트를 조금씩 수정하는 방식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같은 대륙안에 있는 여러 국가를 여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본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넓은 대륙이다.) 다양한 기후를 경험할 수 있고, 언제 가더라도 4계절을 다 겪는다고 생각하고 가야한다. 그래서 현지에서..
2019.04.29